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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0.09.04 서울 도심에 이런 두멧골이?? 북악산 산주름 속에 깃든 백사실계곡, 부암동 능금마을, 평창동 소나무 (백사실약수터)
- 2017.08.16 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, 숲과 계곡, 폭포, 옛 별서 유적이 어우러진 ~~ 부암동 백석동천 (백사실계곡)
- 2014.08.21 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~ 봉원사 연꽃 나들이 (서울연꽃축제)
- 2013.08.04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~ 북악산 백사실 (백석동천, 백사골)
- 2012.08.13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~ 북악산 백석동천 (백사실계곡)
서울 도심에 이런 두멧골이?? 북악산 산주름 속에 깃든 백사실계곡, 부암동 능금마을, 평창동 소나무 (백사실약수터)
' 서울 도심 속의 두메산골을 거닐다 '
(부암동 능금마을, 백사실계곡, 북악산 북쪽 자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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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은덕사에서 바라본 부암동 |
▲ 평창동 소나무 |
여름 제국의 무더위 갑질이 극성이던 8월의 첫 무렵, 일행들과 북악산(백악산) 북쪽 자락 |
♠ 백사골 상류 (능금마을로 가는 산길) |
백사골 상류의 너른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지어진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도 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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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도 많고, 차량도 많고, 빌딩도 많고, 돌아다니는 돈도 많고, 그저 복잡하고 각박하게 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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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골에는 푸른 이끼 옷을 입은 바위들이 참 많다. 이끼가 마음 놓고 자라고 있다는 것은 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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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골 밭두렁은 여러 채소와 과일이 자라나고 있다. 비닐하우스와 밭을 지키는 원두막 같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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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정처없는 나그네의 마음을 마구 들쑤시는 코스모스들~ 코스모스가 가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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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곡 너머로 2012년에 지어진 커다란 농원용 비닐하우스가 있다. 도심에 있는 잇점을 살려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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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백사실약수터와 여러 돌탑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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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약수터로 인도하는 산길을 30초 정도 가면 산등성이에 수북하게 쌓인 돌탑이 마중을 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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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에서 백사실약수터로 오르는 산길에는 돌탑이 유난히도 많다. 앞 돌탑에서 3분 정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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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약수터는 백사골의 거의 유일한 약수터이자 백사골의 오랜 은자(隱者)로 능금마을 뒷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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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북악산 백사실 동쪽 능선 |
백사실 동쪽 능선은 북악산길에서 시작되어 백사실약수터, 은덕사를 지나 북쪽으로 KT기지국,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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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 동쪽 능선을 걷다 보면 왼쪽에 건물 하나가 손짓한다. 소나무숲을 병풍으로 삼아 서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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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덕사 앞 바위에 올라서면 산주름에 묻힌 부암동 북부와 홍지동이 훤히 시야에 들어온다. 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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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 동쪽 능선의 북쪽 끝에는 KT기지국이 있다. 그곳에 이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산길이 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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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창동 조망점에서 훤히 바라보이는 평창동은 성북동(城北洞)과 한남동(漢南洞), 장충동(奬忠 |
♠ 평창동에 숨겨진 오래된 소나무 |
평창동 조망점에서 다시 은덕사 쪽으로 나오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다. 여기서 직진(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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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창동 소나무를 보고자 석축 서쪽 끝에서 접근을 시도했으나 철책의 위엄 앞에 돌아서고 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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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악산 북쪽 자락에 숨겨진 평창동 소나무는 280년 정도 묵은 늙은 나무이다. 그의 신상이 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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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 대한 경외심 때문일까? 곧게 자라나지 못하고 40도 정도 고개를 숙였다. 벼도 익으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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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권 사진,답사기 > 부암동,백사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도심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별천지, 숲과 계곡, 폭포, 옛 별서 유적이 어우러진 ~~ 부암동 백석동천 (백사실계곡)
' 서울 도심 속의 아름다운 별천지, 북악산 백사실(백석동천)
늦가을 나들이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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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두근두근 백석동천(백사실)의 속살로 들어서다. |
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(金剛力士)가 그려진 현통사(玄通寺) 대문 밑에 새하얀 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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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가을이라 폭포수가 가늘고 누런 낙엽이 짙게 깔려있지만 비가 많이 오면 폭포수도 제법 패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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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제국의 시련을 견뎌내고자 백사골 나무들이 속절없이 털어낸 낙엽들은 폭포 주변에 수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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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골 밑에 둥지를 튼 현통사는 조그만 현대 사찰로 20세기 후반 큰 승려의 하나로 추앙을 받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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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만에 백사골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 잡으며 백사폭포를 지나면 청정한 내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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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별서터 직전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나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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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별서터 직전 갈림길(백사실 안내도가 있는 곳)에서 뒤쪽(서남쪽) 산자락의 윗부분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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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권 사진,답사기 > 부암동,백사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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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꽃의 즐거운 향연 속으로 ~ 봉원사 연꽃 나들이 (서울연꽃축제)
' 서울 봉원사(奉元寺) 연꽃 나들이 '
▲ 봉원사에서 만난 연꽃의 위엄
여름의 제국(帝國)이 한참 패기를 부리는 7~8월에는 연꽃을 주인공으로 한 연꽃축제가 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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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봉원사 입문 (조낭자 희정 유애비, 보호수 느티나무) | |
부도전을 지나면 길은 2갈래로 갈린다. 여기서 왼쪽 길로 가야 바로 봉원사인데. 조그만 구멍가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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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애비와 회화나무를 차례대로 지나 경내 직전에 이르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중생을 맞는다. 오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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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 느티나무를 지나면 비슷한 덩치의 느티나무가 또 나타나 속세의 기운과 번뇌를 다시 한번 | |
◀ 봉원사 연못 | |
◀ 연못 옆에 자리한 비각(碑閣) |
♠ 봉원사 16나한상, 범종각 주변 | |
연못 윗쪽 라인에는 연꽃을 심은 통을 배치해 연꽃의 조촐한 향연을 선보인다. 붉은색과 흰색이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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◀ 16나한상 동쪽에 자리한 범종각(梵鍾閣) | |
▲ 좌측 16나한상 |
▲ 우측 16나한상 |
16나한상은 부처의 열성제자인 16명의 나한(羅漢)으로 2001년 6월에 봉안했다. 나한상 북쪽에는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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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도심과 가까운 포근한 산사이자 서울 연꽃축제의 성지(聖地) ~ 봉원사(奉元寺) | |
▲ 봉원사 염불당(대방) |
▲ 봉원사 대웅전 |
1911년에 주지 보담(寶潭)이 중수를 벌였고 땅을 더 확보하여 가람(伽藍)을 넓혔다. 1945년에는 | |
♠ 어찌 꿈엔들 잊으리요 ~ 연꽃의 즐거운 향연의 현장 | |
대웅전 뜨락은 연꽃축제장의 심장으로 연꽃을 머금은 수조들이 가득 널려 거대한 연꽃 숲을 이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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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웅전 뜨락 좌측에 자리한 대방(염불당)은 넓직한 팔작지붕 건물로 공덕동 동도공고(현 서울디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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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방은 승려의 생활공간 및 손님들의 숙식, 유가족을 위한 49재, 그리고 영산재를 지도하는 공 | |
▲ 대방에 걸린 봉원사 현판의 위엄 |
▲ 추사 김정희가 쓴 청련시경(靑蓮詩境) |
▲ 추사 김정희가 쓴 산호벽루(珊瑚碧樓) |
▲ 대방 앞에 놓인 연꽃무늬 석조물 |
추사체(秋史體)의 주인공인 김정희는 말년에 불교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많은 절을 찾았다. 방 |
♠ 봉원사 대웅전(大雄殿) | |
봉원사의 법당(法堂)인 대웅전은 연세대 시절부터 있던 것으로 1748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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◀ 대웅전 계단 좌우에 배치된 해태상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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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운수각(雲水閣) |
▲ 영안각(靈晏閣) |
대웅전 좌측에는 조그만 건물 3동이 연이어 자리해 있다. 대웅전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운수각 | |
▲ 대웅전 우측에 자리한 관음보살상 |
▲ 9마리의 용조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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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봉원사 삼천불전(三千佛殿) | |
경내 우측에 자리한 삼천불전은 경내에서 가장 큰 건물로 이름 그대로 3,000불을 봉안하고 있다.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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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삼천불전 내부 우측 |
▲ 삼천불전 내부 좌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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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세기부터 전국에 번지기 시작한 괘불은 석가탄신일과 영산재 등 불교의 주요 행사 때 거는 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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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1년 7월 봉원사 승려와 신도 75명이 스리랑카의 초청을 받아 캔디의 불치롬보에 있는 강가라 | |
▲ 3층석탑 옆에 세워진 석가모니 |
▲ 조선후기 선각자인 이동인이 이곳에 있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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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봉원사 마무리 | |
대웅전 뒤쪽에 자리한 칠성각은 그 이름 그대로 칠성(七星)의 건물이다. 허나 이상하게도 칠성(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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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칠성각 우측 - 산신탱과 팔상도의 |
▲ 칠성각 좌측 - 신중탱과 팔상도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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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원사는 우리 글 지킴이인 한글학회 창립 총회가 열렸던 유서 깊은 곳이다. 1908년 8월 주시경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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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천불전 뒷쪽에 자리한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저승의 10왕 등 명부(冥府, 저승)의 주요 식구를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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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색 승려머리의 지장보살과 좌우에 봉안된 저승의 10왕(十王)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나 | |
▲ 지장보살 좌우에 늘어선 저승의 10왕과 여러 영가들의 영정 | |
칠성각 뒷쪽에 있는 미륵전은 기와집이 아닌 현대식 건물로 마치 강당이나 체육관 같은 모습이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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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처가 사라지고 막연히 56.7억년 후에 나타난다는 미륵불, 이 땅은 점점 아비규환 이상으로 흘 | |
◀ 미륵전 앞에 세워진 날씬한 7층석탑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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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부전의 뒷통수를 바라보고 선 극락전은 아미타불(阿彌陀佛)의 거처이다. 정면 3칸, 측면 1칸 | |
▲ 극락전 아미타불과 문수,보현보살 |
▲ 만월전(滿月殿) |
경내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자 외진 숲속에 만월전이 있다. 이 건물은 약사불을 봉안하고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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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원사에 펼쳐진 연꽃 세상을 구경하며 그들의 향기에 취해 1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다. 연꽃이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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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청동은 맛집의 성지(聖地)답게 온갖 식당과 찻집/까페가 즐비하다. 게다가 청와대나 국무총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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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~ 북악산 백사실 (백석동천, 백사골)
' 서울 도심 속의 아늑한 별천지 ~ 북악산 백사실(백석동천, 백사골) '
여름이 한참 흥이 오르던 7월 첫주에 후배들과 북악산 백석동천(백사실, 백사골)을 찾았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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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서울 도심 속에 흔치 않은 자연산 폭포, 작지만 멋드러진 하얀 반석이 |
서슬이 시퍼런 칼을 쥐어든 금강역사(金剛力士)가 문짝에 그려진 현통사 일주문(一柱門) 밑에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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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끌 하나 없이 맑은 백사골 냇물은 큰 세상을 꿈꾸며 졸졸졸~♪ 폭포를 타고 내려와 폭포 밑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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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쪽 못은 폭포 못보다 조금 넓은 편인데, 그곳에 모인 물은 주택가가 있는 서쪽으로 거의 30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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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제일의 경승지인 백사골은 자하주택 북쪽에서 어두컴컴한 지하로 생매장을 당한다. 지하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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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폭포를 굽어보는 현통사(玄通寺)는 근래에 지어진 조그만 산사(山寺)로 정확한 내력(來歷) |
♠ 백사골의 속살로 들어서다 |
현통사를 지나면 제일 먼저 솔내음이 그윽한 소나무 숲이 반긴다. 마치 속세를 뒤로 하고 신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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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골에 발을 들이면 한폭의 수묵담채화(水墨淡彩畵)처럼 아름답게 다가오는 풍경에 숨이 지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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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이정표와 자연보호 안내문이 있는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백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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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별서터를 코 앞에 두고 오른쪽 산자락 윗부분을 뚫어지라 살펴보면 언덕 정상에 커다 |
♠ 백석동천 사랑채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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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사랑채로 오르는 서쪽 계단 |
▲ 연못에서 사랑채로 오르는 계단 |
연못쪽으로 돌출된 사랑채 서쪽 부분은 주춧돌의 높이가 동쪽 부분보다 3배 정도 높다. 이곳은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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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채터 동쪽 산자락에는 돌로 다진 석축과 돌담의 흔적이 있다. 석축은 별서 주변을 다지면서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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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기와를 입힌 사랑채와 안채는 세월의 용광로에 녹아 없어졌지만, 남아있는 주춧돌은 사랑 |
♠ 백석동천 연못과 정자터 |
백석동천 별서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못은 둘레가 약 100m 정도 되는 보름달처럼 큰 못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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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의 무상함을 진하게 말해주듯, 처량함과 공허함이 가득한 백석동천 연못은 비록 그 기능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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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에 발을 담구며 아무런 내색도 없이 정자를 떠받치던 6개의 돌기둥, 허나 지금은 저렇게 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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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 우측에는 높이가 대략 20m 되는 물푸레나무가 연못에 그늘을 드리운다. 나이가 약 150~20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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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백사골 상류와 백석동천 바위글씨 | |
별서터 윗쪽 계곡 일부는 도롱뇽 등의 수중 생 ◀ 오리 모양이 달린 솟대와 그를 품은 돌탑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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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숲에서 부암동 주택가로 통하는 서쪽 산길로 접어들면 '白石洞天' 4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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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인도하는 숲길을 조금 가면 백사골 상류가 나온다. 하얀 피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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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상류의 넓직한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만든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하고도 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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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조촐한 피서지이자 별천지 ~ 북악산 백석동천 (백사실계곡)
' 서울 도심 속에 숨겨진 비밀의 별천지 ~ 북악산 백석동천(백사실) '
▲ 백석동천 별서 유적
가을이 한참 여물어가던 10월 중순에 북악산 백석동천(백사골, 백사실)을 찾았다. 이곳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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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백사골(백석동천)의 속살로 들어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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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유적을 코 앞에 두고 오른쪽 산자락의 윗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덕 정상에 커다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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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별서터 서쪽 갈림길에서 계곡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백석동천의 중심인 별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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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백석동천 연못과 정자터 |
석동천 별서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못은 둘레가 약 100m 정도 되는 보름달처럼 큰 못이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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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에 발을 담구며 아무런 내색도 없이 정자를 떠받치던 6개의 돌기둥들, 허나 지금은 저렇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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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 우측에는 높이가 대략 20m에 이르는 물푸레나무가 연못에 그늘을 드리운다. 나이가 약 15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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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백사골 상류와 백석동천 바위글씨 | |
별서터에서 계곡 윗쪽 일부는 도롱뇽 등의 수중 생물들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. 하여 예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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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무숲에서 부암동 주택가로 이어지는 서쪽 산길로 접어들면 '白石洞天' 4자가 새겨진 커다란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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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바위글씨에서 능금마을로 인도하는 숲 |
백사골(백사실)은 능금마을 뒷쪽에서 시작하여 백석동천의 한복판을 가로질러 홍제천으로 흐른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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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석동천 상류의 넓직한 반석을 지나면 2012년에 만든 외나무다리가 깊은 산골의 고적한 풍경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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