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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 공동묘지였던 도심의 달달한 뒷동산, 초안산 (초안산분묘군, 월계동 비석골근린공원)
' 서울 도심의 상큼한 뒷동산이자 조선시대 공동묘지, 초안산 '
▲ 봄이 무르익은 초안산 숲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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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|
▲ 비석골근린공원 |
봄이 한참 무르익던 4월 한복판의 어느 화창한 날, 집에서 무척 가까운 초안산(楚安山)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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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초안산 둘러보기 (녹천역에서 정상 주변까지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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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천역(1호선) 1번 출구를 나오면 초안산으로 인도하는 산길이 손짓을 한다. 경사도 느긋하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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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천역에서 초안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에는 오래된 무덤이 없다. 중간에 생태공원으로 거듭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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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천역에서 20분 남짓 오르니 드디어 초안산 정상(114.1m)에 이르렀다. 정상에는 삼각점과 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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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정상에 자리한 4각형 정자 |
▲ 'H'마크가 박힌 헬기장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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헬기장 남쪽 산길 옆에는 무덤 2기가 납작하게 누워 있다. 이들은 원래 저거보다 더 컸지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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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무덤 뒷쪽에 누운 비좌 |
▲ 헬기장 부근에 외로이 서 있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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헬기장 남쪽에는 체육시설과 너른 공터가 있다. 이 주변에는 자연의 일부로 동화된 무덤의 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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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초안산 서남쪽 둘러보기 (창3동 구역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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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안산 창3동 구역에는 늙은 무덤이 많다. 산자락은 물론이고 산길에도 세월의 무게로 납작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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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오랜 세월 표정을 잃지 않으며 주인 |
▲ 비석과 상석, 동자석을 갖춘 무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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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증통정대부(贈通政大夫)~ 무덤 앞에 |
▲ 산자락에 가득 깔린 옛 무덤의 물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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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봉분은 사라지고 석물만 남은 무덤 ② |
▲ 봉분은 사라지고 석물만 남은 무덤 ③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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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봉분은 사라지고 상석만 덩그러니 |
▲ 고된 세월에 지쳐 쓰러진 망주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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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피부가 누렇게 뜬 비석(묘표) |
▲ 세월에 지쳐 쓰러진 비석이 상석을 |
♠ 초안산 동남쪽 둘러보기 (월계동 구역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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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안산 정상에서 남쪽 길로 내려가면 월계동 청백1단지와 비석골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. 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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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산길에 널부러진 상석들 |
▲ 수풀에 파묻힌 고적한 상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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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초안산 비석골근린공원과 궁중문화제 |
초안산 남쪽 끝에는 비석골근린공원이 둥지를 틀고 있다. 이곳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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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과 한참이나 떨어진 초안산,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안골, 녹천(鹿川), 각심절, 벼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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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 한쪽에는 문인석 13기가 무리지어 있다. 이들은 염광학원과 옛 경춘선 철로변, 영축산(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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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제 막바지라 짐싸기 바쁜 비석골근린공원을 벗어나 초안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각심재(恪心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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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바위에서 샘솟는 원통사 샘터 |
▲ 자연산 석굴에 자리한 나한전 |
원통보전에서 약사전을 향해 1단계 올라가면 거북바위 밑에 이곳의 소중한 젖줄인 샘터가 있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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샘터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약사전, 왼쪽은 바위 밑도리에 묻힌 나한전으로 이어진다. 나한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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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밑에서 바라본 약사전 |
▲ 약사전 약사여래좌상과 약사후불탱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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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사전 바로 앞에 깃든 상공암 바위글씨는 직각으로 선 바위 피부에 새겨진 것이 아닌 누워있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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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삼성각 |
▲ 삼성각 칠성탱 (1988년 작) |
▲ 삼성각 산신탱 (1988년 작) |
▲ 삼성각 독성탱 (1988년 작) |
♠ 도봉산의 남쪽 지붕이자 대자연의 걸출한 작품 |
원통사가 우이암(관음봉) 바로 밑이긴 하나 이전보다 더 각박해진 산길을 10여 분을 올라가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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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 원통사가 아무리 조망이 좋다고 해도 우이암만은 못하다. 해발도 벌써 140m나 차이가 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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