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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. 백운산 나들이 ~~~ (양주성 금속비, 용궁사, 소원바위, 백운산둘레길)
' 인천 영종도의 지붕을 거닐다. 백운산 나들이 (용궁사) '
▲ 용궁사 느티나무 | |
▲ 백운산 정상 |
▲ 백운산 산길 |
여름이 한참 물이 오르던 7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, 인천(仁川) 앞바다에 떠있는 영종도를 |
♠ 전소마을에서 만난 오래된 비석 무리들 | |
전소에서 문득 생각나는 존재가 있어서 백운산을 잠시 접어두고 마을 북쪽에 있는 구립하늘어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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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철비는 높이 91cm, 폭 31cm, 두께 3cm로 황동(놋쇠)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. 1875년 운양호 | |
▲ 옆에서 바라본 비석 무리 |
▲ 비석 무리 부근에 자리한 연자방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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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석 무리를 둘러보고 용궁사로 길을 향했다. 전소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용궁사로 인도하 |
♠ 백운산에 안긴 영종도 유일의 오래된 절, 용궁사(龍宮寺) | |
백운산(白雲山, 256m) 동쪽 자락에 포근히 둥지를 튼 용궁사는 개발의 칼춤 소리로 요란한 영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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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샘터가 마중한다. 산사에 으레 있는 샘터이건만 요즘처럼 더울 때 | |
▲ 용왕의 공간, 용황각(龍皇閣) |
▲ 용황탱과 관음보살탱화 |
샘터를 지나면 석축 위에 세워진 용황각이 나온다. 용황각이란 이름은 여기서 처음 만나는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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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사 앞에는 용궁사의 오랜 자연산 보물이자 이곳의 터줏대감인 느티나무 2그루가 넓게 그늘 | |
▲ 서쪽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|
▲ 요사 북쪽에 자리한 느티나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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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느티나무 그늘에 자리한 요사는 대원군이 1854년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. 관음전과 더불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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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사에는 용궁사에서 기르는 누런 털의 묘공(고양이)이 있었다. 요사와 할배나무 주변을 순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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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황각 뒤쪽에는 가건물로 된 대웅보전이 있다. 이곳은 관음도량을 칭하는지라 정식 법당(法 | |
▲ 포근한 인상의 석가3존불 |
▲ 조금은 빛바랜 신중탱(神衆幀) |
▲ 한참 몸단장 중인 관음전(觀音殿) |
▲ 관음전 뒤쪽에 자리한 석조관음보살입상 |
요사 바로 뒤쪽에는 이곳의 법당인 관음전이 동쪽을 바라보며 자리해 있다. 관음전은 대원군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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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음전 옆에는 근래에 지어진 석조관음보살입 | |
▲ 다른 산신탱과 달리 꽤 젊어보이는 | |
▲ 독성과 동자가 그려진 독성탱 |
▲ 칠성 가족을 빼곡히 머금은 칠성탱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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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궁사의 다른 명물로는 소원바위가 있다. 관음전 뒤쪽 산자락에 있는 이 바위(바위라기보다 |
♠ 안개 낀 백운산(白雲山)을 오르다. | |
용궁사에서 50분 정도를 머물다가 절을 등지며 백운산둘레길에 발을 들였다. 백운산 정상까지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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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레길과 정상 방면 산길이 갈리는 곳에 백운산 봉수대가 있었다. 이 봉수대는 서해바다의 동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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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궁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영종도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백운산 정상에 도달한다. 정상 | |
▲ 우두커니 서 있는 백운산 정상 표석 |
▲ 백운산 정상 전망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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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한 안개에 털려 정체성을 잃은 정상 전망대를 벗어나 전소 쪽으로 내려갔다. 어차피 보이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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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 늦겨울 산사 나들이, 단양 구인사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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